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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연습 : 왜 내아이에게 좋은 말 하기가 어려울까?

by Dodoru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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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연습 :

남의 아이에겐 다정하게 말하면서 가장 사랑해야할 존재인

내 아이에게만 화를 내고 짜능을 내게 되는걸까요??

저도 매번 말하고 후회하고의 반복인거 같아요.

그러나 우연히 인스타그램에 오뚝이샘의 피드를 보고

너무 공감가서 가져와보았습니다.

내-아이를-존중하는-부모-엄마의-말-연습

왜 내 아이에게 좋은 말 하기가 더 어려울까요?

내-아이에게-안좋은-말

뭘 잘했다고 울어? 이게 울 일이야? (책망)
뭐가 뜨거워? 하나도 안 뜨거워. 왜 까탈이야? (부정)
대체 이게 몇 번째야? 항상 이런 식이야. 아주 습관이 못됐어. (부정적 일반화)
흘리지 말고 먹어. (경고)

 

아이에게 한번도 저런 말을 안해본 부모는 많지 않을꺼예요.
그렇다면 위의 말 중에, 내 아이 친구에게 한 적이 있는 말은 몇개인가요?
아마도내 아이 친구에게 저런 말을 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내 아이 친구는 내 아이보다 훌륭한가?
아이들은 누구나 미숙해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나 그 격차가 현저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왜, 내 아이에게 좋은말 하기가 더 어려울까요?
마음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고 합니다.

 

나이에는 3가지가 있는데,
첫째, 생물학적 나이
둘째, 사회적 나이
셋째, 정서적 나이

3가지-나이-생물학적-나이-사회적-나이-정서적-나이

 

생물학적 나이

생물학적 나이는 선천적이고, 태어나는 해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감에 따라서 나이를 먹고,본인의 의지와 노력, 환경에 따라 변화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사회적 나이


공동체 생활의 경험, 사회생활의 경험등 집단 생활의 경험에 따라서
후천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이입니다.
학창시절에는 학교라는 공동체 경험
이후에는 직장 생활의 경험을 해보면서
'아,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구나.'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구나.'
집단의 규칙과 규범을 준수하고 예의를 지키며
해서는 안되는 말이 무엇인지 학습해나가는거예요.
남의 아이에게 "뭘 잘했다고 울어?", "흘리지 말고 먹어."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에도
사회적 나이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흡...저는 사회적 나이가 어린가봐요..ㅠㅠ

 

정서적 나이

 

정서적 나이는 정서적 성숙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나이와 마찬가지로 후천적으로 키워지는거죠.

그렇다면 정서적 나이는 언제 발달할까요?
마음을 이해받을 때, 누군가가 내 마음에 공감해줄 때,
안전한 대상에게 내 마음을 표현해볼 때 자라난다고 합니다.
공감받은 경험, 이해받는 경험, 안전하게 마음을 표현해보는 경험이 많을수록
정서적으로 발달해 가는 것이죠.
반대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이해받는 경험, 공감의 경험과 표현의 경험이 부족하면
어른이 돼서도 마음의 나이가 어린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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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나이가 어릴 때 일어나는 일 

마음의-나이가-어리면-생기는-일

1) 적절한 말로 마음을 전하는 데 서툴러요.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걱정하는 마음 뿐인데
그런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에게는 엄포, 비난, 질타, 면박주는 말을 해요.
적절한 말로 마음을 표현해본 경험이 적어서 그런거예요.

2) 이해의 폭이 좁다.
마음 나이가 커질수록 이해심이 많고 포용력이 넓어져요.
이해못할 사람이 없는 것이죠. 
반대로 마음 나이가 어리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어요.
"도대체 왜 그래?"
"도무지 이해가 안 가."

3)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 휘말린다.

"너무 많아요. 나는 공부만 하고 놀지도 못하잖아요."

"한장이 뭐가 많아? 다른 애들에 비하면 넌 적게 하는 거야." (비교)
"엄마 위해 공부해? 싫으면 하지 마!" (질타)
“다 때려치워!" (마음에 없는 말)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에
그대로 영향을 받아서 그런거예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려 똑같이 부정적인 말을 돌려주는 것이죠.



4) 애랑 싸운다.

정서 나이가 어리거나 아이와 비슷하면
적절한 말로 마음을 전하는 데 서툴고,
아이를 이해하기 힘들며,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리다
애랑 싸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을 키울 수 있을까요??

 

마음은 "존중"으로 자라납니다.
인정하는 말, 긍정적인 말, 다정한 말이야 말로 정서발달의 자원이 되는것이죠.

마음의-나이-키우기

 

놀고 싶은 건 알겠어. (인정의 말)
놀지 말라는 게 아니고 할일부터 끝내고 놀라는 거야. (긍정적인 말)
할일을 끝내면 더 즐겁고 속편하게 놀 수 있거든. (긍정적인 말)
엄마는 너를 똑똑해제기 돕고 싶은 거지, 너를 힘들게 하려는 게 아니야. (다정한 말)
일단 해보고, 정 힘들면 언제든 얘기 해. (다정한 말)

내-아이를-존중하는-부모-되기


인정의 말, 긍정의 말, 다정의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면
우리 역시 우리의 자녀에게 그런 말 해주기가 쉬울 꺼예요,
내가 많이 듣지 못한 그 말을
내 아이에게 해주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매번 이성이 질때마다 상처주는 말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내가 많이 듣지 못해 해주기 힘든 엄마이지만, 아직 미숙한 엄마지만

그래도 내 새끼에게는 최고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조금씩 배워가며 연습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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