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에 2박 3일 일정으로 고성 당항포 오토 캠핑장을 다녀왔답니다.
예전에는 공룡의문 바로앞에 S사이트도 있었는데, 아직 그 자리는 오픈을 안 하고 현재는 C사이트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해요.
첫째 친구네와 함께다녀온 고성 당항포 캠핑장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 고성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입실] 14:00 [퇴실] 12:00
☎ 055-670-4501
오토캠핑/와이파이/공용시설
[1박] 45,000원 [1박 추가] 30,000 [월요일] 휴장
■ 캠핑장 정보
캠핑장 입구에서 사이트번호와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입장하면 된답니다.
이용수칙이 적힌 종이와 영수증을 준답니다. 영수증은 버리지 마시고 가지고 계셔야 해요. 혹시나 나갔다 들어올 때 영수증만 보여주면 된답니다.
당항포 캠핑장은 전기 분전함이 멀리있어서 릴선은 꼭 필요해요. 그리고 릴선 위로 차들이 다니더라고요. 혹시나 그런 게 싫으시면 입구 안내소에서 릴선을 보증금 3만원 3,000원에 대여를 해주더라고요.
저희 전기선위로 차가 다니느게 싫어서 저희는 대여를 해서 사용했어요.
자전거, 킥보드가....금지였어요.
하지만 평지여서 아이들이 킥보드를 다 타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열심히 탔네요. 규칙준수사항을 뒤늦게 봐버렸어요.;;;
엄청 넓죠??? 여기에 80개의 사이트가 있어요.
캠핑장을 운영안 할 때는 여기도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공간이에요. 주차사이트 3개가 캠핑사이트 한자리랍니다.
사이트가 텐트와 차를 주차해도 자리가 남을 만큼 넓었어요. 카니발과 노스피크를 설치해도 자리가 널널했어요.
사이트마다 이렇게 사이트 번호가 박혀있답니다. 그리고 여기는 나무에 해먹을 거는 건 금지라고 해요. 사이트마다 나무가 한 그루씩 있는데, 나무밑에 이렇게 소화기도 같이 구비가 되어있답니다.
금요일 토요일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고 해서 거실형 텐트로 준비해서 왔답니다.
저희가 금요일, 토요일에 바람의 세기가 9까지 올라가더라고요. 큰집바람 밤새도록 망치질을 해야 한다네요.ㅎㅎㅎㅎ
무튼, 엄청나게 바람이 불었어요.
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소화기도 설치되어 있고, 해충기피제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보이시나요 릴선이 도로 위를 지나서 쭉~~~~ 지나가야 해요.
x표시된 곳이 그나마 분전함이랑 가까운 곳이에요. 저희 사이트는 52번이었는데 어른걸음으로 90보정도 나오더라구요.
취사장, 화장실이 뒷번호 쪽으로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뒷번호 쪽을 많이 선호할 것 같아요.
화장실, 취사장, 샤워실은 C사이트에는 한 곳뿐이랍니다. 80개의 사이트가 다 여기를 사용해야 해요.
취사장에는 온수가 나오는 곳은 별도 표시가 되어있어요. 너무 왼쪽으로 돌리면 온수가 손이데일 만큼 뜨거운 물이 나와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이 생각보다 엄청 넓더라고요. 2박 3일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일은 없었어요. 세면대도 유아용 세면대도 비치되어 있고 화장실에도 온수가 잘 나왔어요. 그리고 손세정제도 비치되어 있답니다.
샤워장도 엄청 관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물을 이용하는 공간인데 곰팡이냄새나 물때가 안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문을 열면 개인 샤워장처럼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바로옆으로 쓰레기 버리는 곳과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당항포캠핑장은 다른 캠핑장과다르게 쓰레기봉투를 주지 않더라고요. 쓰레기장에 와서 쓰레기를 버리면 된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엄청 깨끗하게 관리를 잘하시는 것 같아요.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그리고 쓰레기장이 엄청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주위에 배달이 되는 곳이 있답니다. 캠핑장 근처에 있는 시장들은 다 5일장이었어요. 웬만한 물품은 풀마트에 가면 판매를 한답니다. 당항포캠핑장 근처 마트로는 홈마트, 풀마트, 하나로마트가 있는데 폴마트가 규모가 제일 큰듯했어요. 폴마트에는 해산물종류와 고기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어요. 신선제품코너도 별도로 있답니다.
■ 캠핑 2박 3일 메뉴
금요일 저녁 : 족발 + 어묵탕
토요일 아침 : 토스트
점심 : 김밥 + 떡볶이 +라면
저녁 : 감바스 + 회 + 해산물 + 야채튀김, 오징어튀김
일요일 아침 : 누룽지
바람이 세게 불면서 급하게 메뉴가 바뀌었어요.;; 토요일 저녁은 원래 숯에 꼬지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 캠핑에는 숯도, 불멍도 못했네요..ㅠㅠ
음식 하랴 사진 찍으랴 정신이 없어서 음식사진이 별로 없네요;;
토스트는 버터에 빵을 굽고 빵한쪽은 딸기잼 다른 한쪽은 케첩을 발라주었어요. 양배추계란 위에는 설탕도 조금 뿌려주고, 치즈와 햄을 올려먹었답니다.ㅎㅎ 꿀맛이었어요~
토요일 저녁메뉴 감바스 + 회 + 해산물 + 야채튀김, 오징어튀김을 먹었답니다.ㅎㅎ튀김은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다 먹어버렸네요.;;;
고성공룡시장까지 가서 사 온 해산물과 회랍니다. ^^
■ 당항포오토캠핑장 근처 시장 정보 - 배둔시장, 고성공룡전통시장
배둔시장의 장날은 4일, 9일 이랍니다. 장날이 아니어도 문 연 곳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몇 군데 안 열었어요.
고성공룡전통시장의 장날은 1일, 6일이에요.
배둔시장에서 10km 떨어져 있는 곳인데 차로는 15분 정도 걸렸답니다. 남문 앞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공룡시장은 윗시장 새시장으로 나뉜다고 그러더라고요. 윗시장은 전통이 100년이 넘는 곳이고, 새시장은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윗시장은 장날이 아니어도 몇 곳이 장사를 하는데 새시장은 장날에만 선다고 이모님들이 알려주셨어요. 남문이 윗시장인듯했어요. 그래도 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문 연 곳이 별로 없었어요.
여기서 횟감을 사서 갔답니다. 이모님이 주차했는지 물어보시더니, 주차권도 챙겨주셨어요. 회 양도 많고, 맛도 있었어요. 이모님이 엄청 친절하셨답니다. ^^
그리고 공룡엑스포도 엄청 많이 다녀왔어요.
토요일은 하루종일 엑스포에서 놀고, 엄마아빠 철수하는 동안 저희들 끼라 엑스포에 가서 놀다가 왔답니다. ^^
공룡 엑스포 포스팅은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 총평
고성 당항포 캠핑장은 경치가 좋거나 힐링을 할 수는 곳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관리가 잘 되어서 깨끗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답니다. ^^
고성 당항포 오토캠핑장 장점
★ 사이트가 정말 넓다.
★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이 깨끗하다.
★ 샤워실이 개별샤워장처럼 되어있어서 좋다.
★ 온수가 잘 나온다.
★ 캠핑장 밑에 주차장은 사용을 안 해서 공터에서 놀기가 좋다.
★ 공룡엑스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횟수제한 없이 놀 수 있어요.)
★ 저녁이 되면 불이 밝아서 아이들이 해가져도 놀기 안전하다.
(10시가 되면 소등한답니다.)
★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하다.
고성 당항포 오토캠핑장 단점
★ 매점이 너무 멀다.
★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다 했는데, 사실상 너무 멀어요.
(엑스포입구 쪽 수유실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없다고 보시는 게 편할듯해요.)
★ 분전함이 너무 멀다. 릴선이 꼭 필요해요.!!
★ 전기선위로 차와 사람들이 지나다니다.
2023.04.13 - [DoDoRu] - Ep2.고성 당항포 캠핑장 : 공룡엑스포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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